메이커 읽을거리

[메이커이슈] 창업과 디자인 제조혁신의 메카, G밸리
메이커스페이스-제품개발지원센터-지식재산센터 합동개소식 개최
등록일 : 2019-07-11 16:32:14 조회수 : 1,216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20일 서울 금천구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과 공동으로 '메이커스페이스-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지식재산센터(서울분소) 합동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아이디어의 신속한 제품화, 디자인 주도 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창출·보호·활용 등을 연계 지원하는 세 공간의 성공적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3개 관련 부처 외에도 서울시와 금천구 지자체 장, 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 메이커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메이커스페이스-제품개발지원센터-지식재산센터 합동개소식에 참석한 인사들



# ‘아이디어 발굴-디자인-제작-특허’까지 원스톱으로 실현되는 공간의 탄생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이하 G밸리) 내에 메이커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조창업, 디자인, 지식재산 등 제조 관련 노하우가 응집되는 신성장 거점이 탄생했다.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경쟁력있는 제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디지털 홍보를 지원하는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 지식재산권을 만들고 보호해줄 서울지식재산센터 분소 등의 3개 시설이 입주한 것이다. 이로써 제품 생산, 디자인 개발, 기술보호 관련 지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메이커들의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공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각 기관 간의 벽을 허물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행사장 입구의 전경,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남긴 축하 메시지



# 합동개소식의 메시지; 융합과 연결의 힘이 실현되는 혁신의 공간으로

지난 6월 20일에는 이 세 공간의 합동 개소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 3개 중앙부처의 기관장이 참석하여 각 시설의 의미와 가치를 직접 설명했다. 또한 운영계획과 향후의 비전도 밝혀 행사에 참석한 메이커 및 제조창업 기업들의 박수를 받았다.




좌측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원주 특허청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특징은 연결과 융합에 있다. 이곳은 연결과 융합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 세 부처의 힘이 연결되었고 서울시와 금천구 등 지자체까지 합심하여 얻은 결과이다. 현재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으나 제품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지식재산 보호 등의 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이곳을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디자인, 경영, 기술의 융합 커리큘럼을 통해 청년창업을 성공시키고 노키아의 실패를 극복한 핀란드 알토대학의 사례를 들며 이번 3개 기관의 합동개소를 계기로 G밸리에서도 융합과 연결의 힘을 실현시키자고 했다.



#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디자인, 그리고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은 디자인이 한다”며 제품개발지원센터 개소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디자인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되도록 디자인 분야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우리 국민, 우리 기업들이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창출하고, 지식재산권이 혁신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는 지식재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서울지식재산센터 서울분소를 G밸리에 오픈한 이유를 소개했다. 또한 벤처 및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도록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특허 출원을 적극 지원해 제2의 벤처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G밸리 기업지원 시설운영에 서울시 역할이 크다. 세 개의 공간이 상호 연계하여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및 시가 운영 중인 44개 창업시설 간 연계를 통하여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화하고 양산하여 혁신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관장들의 인사말과 축사가 끝난 후에는 '상생공존', '혁신성장' 등 G밸리를 상징하는 단어가 적힌 아크릴 큐브를 완성시키는 오프닝 퍼포먼스로 이날 행사의 의미를 한 번 더 강조했다. 스페이스 공간인 G캠프와 지식재산센터 서울분소, DK Works 등 세 곳의 시설을 돌아보는 것으로 행사가 끝났다.




시설 투어 중인 모습



# 메이커들의 창업을 위한 최고 수준의 시설과 협력체계 실현

이번에 개소식을 한 시설은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제품개발지원센터, 지식재산센터 등 3곳이다. 메이커의 창업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최고 수준의 시설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컨설팅 및 제작 지원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인력이 상주한다.
우선,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는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인력 10여 명이 상주하는 전문랩이다. CNC 밀링,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PCB 제작장비 등의 전문장비를 갖추고 있어 시제품 제작, 테스트, 시양산 등을 지원한다. 또한 플랫폼기업, 전문제조기업, 부품공급 및 제조서비스기업 등과 협력하여 메이커들의 신속한 제품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 연계, 초도생산(300~1000개 규모), 시장성 검토 등도 G캠프에서 지원한다.

G캠프는 주로 전자/설계/가공을 전문적으로 갖춘 전자/소프트웨어 중심의 메이커스페이스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관련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한 메이커 워크숍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전문기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정보를 메이커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G캠프 내 장비와 전시물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는 11개 분야 9,000여 개 소재 샘플을 구비한 CMF(Color, Materal, Finishing) 쇼룸, MBC플러스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 및 제품 촬영실, 편집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상품 기획, 디자인·설계, 홍보 등 디자인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동범 실장은 “메이커가 가진 기술적 가치와 고객접점을 만드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이다. 대기업에서 활동하다가 은퇴한 시니어 400여 명의 풀을 확보하고 있어 메이커와 기업들을 네트워킹시키고 문제해결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재 샘플 전시실을 운영하고 있어 메이커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메이커가 가진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소재,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소재 등을 시뮬레이션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좌측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 손동범 실장 우측 센터 내 마련된 샘플 전시공간





지식재산센터 서울분소에는 변리사 등 지식재산 전문가가 아이디어를 지식재산 기반의 사업아이템으로 구체화하여 창업으로 연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수시로 상담·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손재학 센터장은 “메이커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 놓으면 유사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어진다. 사전단계에서 디자인·상표·실용신안 등을 미리 권리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조치를 해둔 후에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일정기간 동안은 독점적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메이커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도움을 드릴 것이다.” 고 설명했다.



입주해 있는 서울지식재산센터 손재학 센터장(가운데)





글. 이슬비 / 촬영. 성민하, 임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