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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네트워크] LG 영메이커 페스티벌
등록일 : 2018-01-02 01:28:01 조회수 : 3,307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과학기술
2017 영메이커 페스티벌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전시, 워크숍을 통해 과학과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2017 영메이커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LG 영메이커 아카데미 2기 학생과 일반 청소년 학생 가족 등 1만 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영메이커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수소로켓 만들어 날려보기, 지진에 강한 건축물 만들기, 자율주행차·로봇·가상현실(VR) 등 90여 가지 전시·체험행사를 모두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 횟수는 짧지만 해마다 참여객수가 늘어나며 올해에는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 행사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의 6개 계열사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외부기관이 참여해 전반적인 수준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체험하면서 과학기술 원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영메이커 페스티벌 현장은 크게 네 개의 존(zone)과 1개의 체험마당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LG메이커 존, 글로벌 존, 영메이커 존, 아트&테크 존, 과학놀이 체험 등 1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됐는데, 흥미롭고 호기심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영메이커 존은 가장 많은 30개의 부스로 운영됐는데, 주목을 끈 것은 ‘미래 도시 설계하기’와 ‘보로노이 빛상자 만들기’, ‘지진에 안전한 고층건물 만들기’ 등이 있었습니다.. ‘미래 도시 설계하기’는 김포중학교에서 실시한 LG 영메이커 아카데미의 주제인 ‘미래의 도시를 설계하자’의 결과물을 전시하였습니다.

 

 

 

‘지진에 안전한 고층건물 만들기’도 흥미로웠는데, 실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원의 자세한 도움말을 들으니 지진 발생에 대비해 건물은 어떻게 지어져야 하는지 쉽게 이해되었습니다. 화약의 원리와 연소반응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던 ‘화포와 에어로켓의 만남’, 알록달록한 보로노이의 다이어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었던 ‘보로노이 빛상자 만들기’도 참가자들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밖에도 드라이아이스의 승화 작용을 통해 얼음조각을 만들어 본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얼음조각 만들기’, 공기보다 가벼워 둥둥 떠오르는 헬륨 풍선을 활용한 ‘떠오르는 잠수함과 로켓’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LG메이커 존은 26개의 부스가 마련됐는데, ‘재미있는 화학 놀이터-편광마술터널 만들기’에서는 편광필름을 통해 빛의 진동과 투과 현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화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진지한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화학물질을 통해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증거를 찾아보는 ‘사건현장에서 범인을 찾아라’, 태양광 에너지의 원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배울 수 있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도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7개의 부스가 있었던 아트&테크 존은 예술과 기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창조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기자동차와 로봇, 스마트 로봇자동차, 증강현실(AR) 영어교육, 아두이노 만능 리모콘, 에너지 세이버, XY 드로잉 머신 등 다양한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가상현실(VR) 드로잉’이었습니다. 고글을 착용하고 손에 쥔 기기를 움직일 때마다 화면 가득히 다양한 형태의 그림이 펼쳐졌습니다. 학생들도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또 하나는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XY 드로잉 머신’이었습니다. 생각한대로 그림이 그려지는 광경을 보면서 예술이 과학기술과 만나면서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을지 짐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인기가 좋은 부스는 ‘로봇체험존’이었습니다. 로봇을 직접 조작하면서 축구 경기를 하고, 핀볼 경기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실제로 로봇이 되어 축구를 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했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직접 조립하고 경주를 즐겨보는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자동차’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글로벌 존에서는 로봇 기능과 함께 코딩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뚜루뚜루 코딩로봇’, 파스칼 원리를 이해하고 미리 제작된 로봇팔을 작동시켜 보는 ‘파스칼 로봇팔 머신’ 등 14개의 부스에 골고루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함께하는 다문화’ 부스에서는 중국·일본·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의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8개의 과학놀이 체험 부스에서는 과학 현상을 놀이로 즐겨볼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됐습니다. 발로 로켓을 쏘아보는 ‘로켓 멀리 쏘기’, 공중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드론 ‘헬륨 아쿠아리움’ 등 재미난 프로그램들이 참가 학생들을 맞았습니다.

 

 

 

올해 행사를 주최한 LG연암문화재단은 해마다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융합과학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적 인재로 커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를 총괄한 LG연암문화재단의 장택진 선임연구원은 ‘우리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과학과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자기 손으로 창조물을 만들면서 즐거움과 협업·공유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열린 참여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RITE·PHOTO 이종철